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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빈 라덴 사살 미군 요원들 치하


포트 캠벨 육군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는 오바마 미 대통령
포트 캠벨 육군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는 오바마 미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6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수행한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에서 부대원들에게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중동부의 켄터키 주에 있는 군 기지 포트 켐벨을 방문해, 지난 1일 파키스탄에서 수행된 위험한 작전에 참여한 부대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도 동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여한 군 부대에 최고 상급 표창인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바 빈 라덴의 은신처를 공습하고 빈 라덴을 사살하는 작전을 수행한 미 해군 네이비 실 특공대원들과 육군 헬기 조종사들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이들이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인근의 항공기 격납고에서 환호하는 수 백 명의 군인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포트 켐벨 기지를 방문한 것은 미국을 대신해 군인들에게 사의를 표하기 위한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한 주는 미국의 생존을 위해 역사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10년 간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포트 켐벨 기지는 막대한 인명 손실을 입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약 10만 명의 군인들을 철수했고, 수 만 명의 미군을 아프간에 증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군인들을 위험 지역에 파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이 제기하는 위협을 제거하는데 기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수 없이 많은 개인들과 정보기관, 군이 수 년 동안 보여준 엄청난 기술과 용기 덕분에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을 자행한 테러조직의 우두머리가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할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 사살은 미국과 세계가 알-카에다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요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알-카에다를 제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보 군사 작전 가운데 하나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알-카에다와 테러에 대한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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