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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워싱턴 벗꽃 2주나 빨리 만개 - 워싱턴 포스트


문: 오늘 신문들은 저마다 다양한 소식들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름난 워싱턴 디시의 유명한 벗꽃이 활짝 피어난 소식을 1면 사진으로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벗꽃이 만발한 공원에서 약혼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 공전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정식 봄은 미 동부 시간으로 20일 즉 오늘 새벽 1시 14분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2주일이나 일찍 벗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겨울에 벗꽃이 피는 해가 됐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그런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워싱턴 디시에 절도 등 범죄발생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살려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2012년 들어 워싱턴 디시의 범죄율이 늘었습니다. 강도는 올 들어 이달 18일까지 8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증가는 미국내 다른 대 도시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습니다. 범법자들은 주로 값비싼 전자 기기, 여성들의 핸드백 등을 노린다고 합니다. 또 보행자, 대중교통 승객, 쇼핑객 등이 가릴 것 없이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 디시 경찰은 인원과 자원의 재배치, 전략의 수정, 주민 신고와 목격자들의 협조 당부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 신문들은 연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미군 하사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습니까?

답: 민간인 살해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로버트 베일즈 하사는 군 입대 전 주식 거래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오하이오 주의 한 고객으로부터 금융사기로 고발을 당한 후 몇 개월만에 그 일을 중단하고 군에 입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선거 소식으로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어떤 기사가 실려 있습니까?

답: 지금까지의 예비선거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의 종교생활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개인의 삶이나 정치생애 모두에서 가톨릭 신앙을 철저히 지키는 인물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2000년대들어 미국의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이 줄어든데 대해 정부는 제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주장을 해왔지만,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그런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2000년들어 첫 10년 동안 미국의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는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정부 당국은 미국의 제조업이 위축된 것이 아니라 생산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미국의 생산성이 높지 않으며 수집된 자료를 잘못 해석한데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 연구소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프랑스에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속보를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사건을 저지르면서 자신의 행동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을 수도 있다고 경찰이 발표해 프랑스인들이 놀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요즈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계획이 자주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 신문은 그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답: 미군은 이달 비밀리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평가하기 위해 가상현실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훈련에서는 어떤 형태의 중동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미군이 개입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와 미군 전략가들을 불안하게ㅐ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야간 기습공격 작전을 이전하는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답: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저항세력 제거를 위해 야간에 민간 주거지를 기습하는 작전을 벌여왔습니다. 이 작전은 오바마 대통령과 카르자이 대통령 관계를 늘 어렵게 해왔습니다. 미군에 의해 다수의 민간인이 살상된 사건이 있은 후 더욱 미국과 아프간 정부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상태에서 오바마 정부는 전례없는 대형 양보를 제의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에서 때 아닌 홍역 공포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올해 런던 올림픽에 갔다 돌아오면서, 홍역을 가져올 가능성을 보건 관리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미 질병예방통제 센터는 런던 올림픽과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2012 유로 축구대회에 많은 수의 미국인들이 다녀올 텐데, 이때 홍역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유럽은 미국보다 홍역 발생 건수가 많은데요, 작년에는 2만 6천명 발병에 8명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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