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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헤드라인] 미국, 시리아 조종사 요르단 망명 환영-워싱턴 포스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시리아 조종사가 요르단으로 망명한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크게 환영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더 있기를 바란다고 했군요?

답) 시리아 조종사가 어제, 즉 21일, 미그 21 제트전투기를 몰고 남쪽 국경을 넘어와 요르단에 망명신청을 했습니다. 요르단은 그의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15개월 전 시리아에서 반 아사드 운동이 시작된 이래 요르단 공항에 탈출 시리아 전투기가 착륙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망명은 미국의 로버트 포드 시리아 대사가 시리아 군에 현 정권을 버리고 반군에 가담하라고 촉구한지 불과 수시간 만에 벌어진 사건이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또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도 미국은 시리아 군에 아사드 정권의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한지 오래라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망명사건이 더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의 무하마드 무르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독재정부를 축출한 이집트 시민봉기의 중심지였던 이곳에서는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와 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군부가 조속히 권력을 이양하고 군 최고위원회, 즉 SCAF 권한을 대폭 강화한 임시헌법을 무효로 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자기들의 무르시 후보가 51.8%를 득표해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흐메드 샤피크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했습니다. 포스트는 그러나 이집트 선거 관리 당국이 최종개표결과 발표를 연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대통령 서거전 소식으로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의 투자회사 베인 캐피탈이 일자리를 중국 인도 등으로 넘겼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답) 워싱턴 포스트는 또 펜실배니아 주립대, Penn State의 미식축구 코치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행 재판이 전국의 관심 속에 진행중인데요, 그의 입양 아들이 자기도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폭탄발언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 인터넷 판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카불 외곽의 한 호텔에 자살폭탄 공격을 가한 소식, 긴급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여러 신문 인터넷 판들이 일제히 보도한 소식입니다. 7명의 탈레반 무장요원들이 21일 저녁 카불 인근 카르가 호반에 있는 스포즈마이 호텔을 공격해 20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인질을 억류하는 등11시간 동안이나 아프가니스탄 경찰과 대치했다고 아프가니스탄 관계자들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호텔 지배인, 경비원, 경찰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최소 두명의 탈레반 요원들이 자폭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죠?

답) 그렇습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스포즈마이 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매춘을 하는 등 이슬람이 엄격히 금하고 있는 행동들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가 이민 정책에 온건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소식도 뉴욕 타임스의 주요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이 내려갔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군요?

답) 그렇습니다. 금융기관의 신용을 평가하는 무디스 사가 6개 대형 은행 중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어 타격을 주었다는 보도입니다. Bank Of America, Citigroup, 골드만 삭스, J.P. 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이렇게 5개 금융기관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같은 강등이 금융기관의 이윤이 줄어들고, 경제회복은 더디며, 당국의 규제는 심해지고, 투자가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오늘 주요 신문들은 미국 프로농구 결승 시리즈에서 마이애미 팀이 우승한 소식을 스포츠난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특히 마이애미 헤랄드 신문은 마이애미 히트 팀이 어제 저녁 이곳 아메리칸에어라인 경기장에서 벌어진 5차전에서 오클라호마의 Thunder 팀을 121대 106으로 물리치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즈 초 패배를 딛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 지역의 흥분된 분위기를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미국의 자동차 휘발류 가격이 내려가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다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갤런 즉 약 3.78리터당 3달러 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오늘 유에스 헤드라인스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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