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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새 이란 제재 승인


유엔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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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 핵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란에 4번째 제재를 가하기로 한 결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안보리 15개 회원국 가운데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고, 브라질과 터키는 반대표를, 그리고 레바논은 기권했습니다.

제재 결의안은 이란의 핵과 탄도미사일 활동에 연루된 인물이나 단체에 대한 여행 금지와 금융 규제 조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이란 국영 선사인 IRISL(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결의안은 또 이란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를 확대하고, 이란의 금융권도 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재빨리 안보리의 결의안을 반박했습니다.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새 제재는 가치가 없으며, 사용하고 난 손수건처럼 쓰레기통에 던져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제재 결의안으로 이란은 지금까지 직면한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지만 결의안 통과로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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