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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파키스탄 홍수 지원 호소


유엔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파키스탄 홍수 구호금 4억6천만 달러의 60%가 확보됐다며 공여국들에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파키스탄 홍수 대책과 관련해 유엔 총회 특별 회기에 참석한 반 총장은 파키스탄이 앞으로 몇 년간 계속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국토의 5분의 1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대1천 6백 명이 사망하고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은 약 8백만 명이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이들 대부분은 맨몸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는 고립된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홍수 피해와 관련해 인도로부터 5백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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