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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사회, ‘깨끗한 물은 인권현안


불결한 저수지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 여인
불결한 저수지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 여인

유엔 인권이사회는 깨끗한 물과 공중위생을 중요한 인권 현안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시민단체들은 각국 정부들이 자국 국민에게 깨끗한 물과 공중위생을 보장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수십억 명의 삶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국제 시민 단체들은 깨끗한 물과 공중 위생을 유엔 인권이사회가 중요 인권사안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위생시설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20억명을 넘어섰으며 깨끗한 먹을 물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이 8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깨끗한 물 공급을 촉진하는 민간단체인 맑은 물 행동네트웍의 다니엘 몰리 대표는 물과 위생시설은 인권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The fact that water and sanitation are not considered

물과 공중위생이 식량권, 교육권과 동일한 인권 사안으로 간주되지 않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몰리 대표는 물과 공중위생을 인권 사안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되면 국민들이 물과 공중 위생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If the resolution gets adopted by the Human Rights

물과 공중위생 문제에 관한 인권이사회의 결의안이 채택되면 지역내 협정과 유엔 협약 등 인권 감시체제를 통해 물과 공중위생에 대한 권리가 보편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물과 공중위생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몰리 대표는 강조합니다.

국제 시민 단체들은 모든 정부들에게 인권이사회의 결의안을 지지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여러 나라들과 중국, 인도 등 신흥 경제 대국들을 포함해 많은 개발도상 국가들이 결의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 크로스 인터내셔널, GCI의 마리 로르 베르캄브르 대표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도 물과 공중 위생에 관한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말합니다.

"They are really really mobilized in trying to provide

실제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민들에게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또 북반구와 남반구, 개발도상국들과 선진국들간의 협력이 중요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베르캄브르 대표는 지적합니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물과 위생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이 해마다 1백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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