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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모스크바 정유시설 타격

우크라이나로부터 드론 공격을 당한 모스크바의 정유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로부터 드론 공격을 당한 모스크바의 정유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해 정유시설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연일 공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토 회원국들과 주요 7개국(G7)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18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정유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으며, 여러 줄기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정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몇 시간 뒤 대부분 진압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18일) 총 555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0대가 모스크바 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최근 사례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는 우리 도시와 지역사회를 겨냥한 러시아 공격에 대한 전적으로 정당한 대응”이라며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뒷받침하는 시설을 겨냥한 우리 전사들의 노력으로 얻은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도 이날(1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겨냥해 미사일과 200대가 넘는 드론을 발사하는 등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대해 “대규모의 조직적인 공격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체계 지원 확대에 합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브뤼셀 회담 이후 추가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은 18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드론 15만 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방공 미사일과 지상 레이더 체계를 포함한 약 10억 달러 규모 지원 패키지의 일환입니다.

독일과 우크라이나도 18일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 강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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