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탈북 기독교인들과 국제 기독교 인권단체 회원들이 북한의 정권 창립일인 9일 북한의 종교 자유를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날 런던의 북한 대사관 앞에서 모여 북한 정권에 대해 종교 자유를 보장하고 지하 교인에 대한 박해 중단과 정치범 수용소에 있는 기독교인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탈북 기독교인과 국제 기독교 단체인 ‘릴리즈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북한은 정권출범 초기부터 반종교 정책을 추진해 1960년대부터 종교 자체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 보호를 위해 30여개국에서 활동중이며, 북한을 기독교인 박해 국가로 지목해 북한내 신앙의 자유를 촉구하는 전 세계 5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