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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간다 정부의 테러조사 지원 방침


미국은 최근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우간다 정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수도 캄팔라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The president called Ugandan president Museveni this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테러 공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간다 정부가 요청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깁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무세베니 대통령이 전세계에 걸쳐 무고한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들을 함께 협력해 퇴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우간다 정부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최근 수도 캄팔라에서 2 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74명이 희생됐습니다. 사망자들은 텔레비전으로 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시청하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테러단체인 알샤바브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의 대변인은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에 우간다 정부가 참여하는 데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알샤바브가 이전에도 우간다의 평화유지군 활동 참여에 불만을 품고 우간다 국민과 정부를 위협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간다 정부는 소말리아에 주둔해 있는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에 약4천 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What they seek to destroy, and who they seek to kill --

깁스 대변인은 아프리카 대륙과 우간다가 발전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알샤바브는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파괴를 일삼는 집단으로 심판 받을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알샤바브의 이번 테러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 가운데는 미국인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밖에서 테러 공격을 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미국 외에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무세베니 대통령과 우간다 정부에 지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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