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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우간다 폭탄테러 자행


소말리아 무장세력 알샤바브는 수 십 명의 축구 애호가들의 목숨을 앗아간 우간다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알리 모하무드 라게 알샤바브 대변인은 수 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월드컵 기간 중 우간다에 폭탄 테러를 두 차례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라게 대변인은 소말리아 정부를 지원해 평화유지군을 보낸 우간다 정부에 대한 복수로 이번 공격을 일으켰다며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간다 당국자들은 수도 캄팔라에서 11일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7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야외 럭비 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보다가 희생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면담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사건 조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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