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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실장,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 북한에 달려”


한국의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오늘 (1일)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북 핵 6자회담을 위한 남북회담, 회담만을 위한 회담은 안 한다는 뜻을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또 “종전처럼 성과가 없을 것으로 짐작하면서 북한의 본질적 태도 변화가 없는데도 모양을 살리기 위한 그런 회담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뭔가 변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변화의 방향은 다 아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실장의 발언은 북한에 천안함 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사과, 비핵화 의지가 담긴 가시적 조치 등을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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