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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남부 규모 7.2 강진 – 최소 260명 사망’


붕괴된 건물에 묻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반 주(州) 타반리 마을 주민들
붕괴된 건물에 묻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반 주(州) 타반리 마을 주민들

터키 동남부 이란과의 접경 부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260명이 목숨을 잃고 천여명이 다쳤다고 터키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규모 7.2의 강진은 23일 터키 반 시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강력한 여진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에르치스 시에서 당국자들은 고층 건물과 호텔 그리고 기숙사 한 곳 등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지진이 발생한 뒤 무너진 잔해 속에서 여러 시간동안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23일 늦게 반 시 지역을 방문했으며 긴급 각료회의가 25일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터키는 단층지대로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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