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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터키, 구호선단 공격 둘러싸고 갈등 심화’


이스라엘의 벤냐민 네타나후 총리는 지난 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을 이스라엘군이 공격해 터키인 9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터키 측에 사과하길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4일 이스라엘은 터키와의 관계가 악화되길 결코 원치않는다고 말하고 여전히 두나라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앞서 구호선단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의 적법성은 인정하면서도 당시 이스라엘이 과잉 대응했다는 주장의 유엔 보고서가 공개된 뒤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하고 이스라엘과의 모든 군사 관계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두 나라간 중대한 관계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터키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성명은 또한 이스라엘은 합법적인 정당 방위로 대응했기 때문에 자국은 구호선단 공격에 대해 사과하라는 터키 측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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