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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VOA에 이스라엘·레바논 정상 백악관 초청 계획 밝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VOA 마이클 리핀 기자를 포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VOA 마이클 리핀 기자를 포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조만간 백악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기반 테러 단체 헤즈볼라 간의 휴전이 불안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VOA 마이클 리핀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들이 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주레바논 미국 대사관은 전날(4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아래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직접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지는 아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 직접 회담은 레바논이 완전한 주권과 영토 보전, 국경 안보, 인도적 지원 및 재건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4월 16일부터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에 대해 미국의 중재로 성사된 10일간의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와 레바논 대사를 접견한 뒤, 양측이 해당 휴전을 3주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시작된 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양측은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1일, 테러단체 헤즈볼라의 드론이 이스라엘 북부로 진입해 국경 마을 미스가브 암(Misgav Am)에서 차량이 파괴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최근 몇 주 동안 레바논 남부 도시 빈트 즈바일(Bint Jbeil)에서 헤즈볼라 대원 약 200명을 사살하고, 이 도시의 경기장을 포함해 900곳의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헤즈볼라가 이 경기장에 부비트랩을 설치해 둔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국 대사는 1일, 베이루트 인근 대통령궁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휴전 상황과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지지해 왔지만, 헤즈볼라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즈볼라가 레바논에 "고통과 파괴"를 가져왔다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모두에게 "문제"라고 표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2일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2천5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전투원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분쟁 이후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발생한 헤즈볼라 로켓 공격으로, 다른 1명은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오인 사격으로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3월 2일 이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군인 17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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