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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남동부에 토네이도 50명 사망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에 지난 주말까지 수십건의 강력한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가 잇달아 발생해 모두 5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켄터키주에서는 19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인디애나주 14명, 오하이오주 3명, 앨라배마 1명 등 최소 3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앞서 지난달 29일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캔자스, 미주리, 테네시주 등에서도 13명이 숨진 것을 포함하면 이번 폭풍으로 사망자 수는 지난주에만 모두 50명에 달합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3월에 이 같은 규모의 폭풍이 발생하는 것은 10년에 한번 정도로 드물지만 앞으로도 추가 발생 우려가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주 경찰과 방위군들은 생존자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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