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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여성 부르카 착용 의무화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거리에서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이 어린이와 함께 탈레반 무장요원 옆을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아프간 권선징악부 대변인은 7일 탈레반 최고 지도자 히바툴라 아쿤드자다 명의로 된 여성 관련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포고령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매우 연로하거나 어리지 않은 여성은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여성이 외부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을 경우 여성의 아버지나 형제, 남편과 같은 보호자는 투옥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여성 공무원은 얼굴을 가리지 않을 경우 해고될 수 있으며, 남성 공무원은 가족 구성원 가운데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성이 있을 경우 포고령 위반으로 직무 정지를 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재집권 후 여성과 관련해 유화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집권 9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이슬람 율법을 강화하며 여성의 권리를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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