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방문하고 귀국한지 두 시간뒤 저항분자들의 외국인들을 겨냥한 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일곱 명이 사망했습니다.
저항분자들의 공격은 카불 동쪽 외곽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주택단지에서 벌어졌습니다. 탈레반은 경비가 삼엄한 장소에 대한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날 공격이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반응이며, 아프간 전역에 걸쳐 자신들의 통상적인 춘계 공세로 더 많은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프간 관리들과 목격자들은 차량 자살폭탄 공격범과 저항분자들이 여자로 변장해 공격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7명이 부상했으며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