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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정부 시위, 최소 25명 사망


정부군의 포격으로 연기가 치솟는 홈즈시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자료
정부군의 포격으로 연기가 치솟는 홈즈시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자료

시리아에서 9일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25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인권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남부 다라시에 포격을 가해 1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이 밖에 홈스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 친정부와 반군 세력간에 포격과 충돌로 8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외부 압력이 아닌 시리아 내부의 대화 결과 퇴진하는 경우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반정부 세력인 국가위원회는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러시아의 변화된 입장을 보여주는 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당국을 지금까지 강력하게 지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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