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중동의 시리아에게 약속대로 미사일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 장관은 17일 미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예정대로 미사일을 시리아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르듀코프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러시아의 미사일 판매에 반대해 왔지만 자신은 이 미사일이 테러분자들의 손에 넘어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은 러시아가 시리아에 미사일을 판매할 경우 이 미사일이 중동의 극렬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에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러시아의 푸틴 총리를 만나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