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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반정부 시위...2명 사망


17일 알레포 대학의 시위대와 경찰.
17일 알레포 대학의 시위대와 경찰.

시리아 정부군이 17일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 가스와 실탄을 사용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반정부 운동가들은 15개월동안 계속된 반정부 시위 가운데 이날의 시위가 최대 규모였다고 말하고, 정부군의 진압으로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유혈 강경 진압은 특히 알레포 학생 시위대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차량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는 학생 시위자들이 보안군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반정부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는 반군들의 은신처인 라스탄 지역과 홈스 인근 지역에서 정부군이 폭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유엔 관리들은 시리아에서의 최근 폭력사태에 외부 군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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