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가 제안한 시리아 평화안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새로운 요구를 시리아 제1 야당이 즉각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아사드 정권은 정부 군이 도시에서 병력을 철수하기에 앞서 반군이 전투 중단을 약속하는 문서에 합의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하드 마크데시 시리아 외교부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는 앞서 1월 아랍연맹 참관단 방문 당시 일어났던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데시 대변인은 당시 시리아 정부가 병력을 철수하자 반군이 재무장하고 주요 도시들을 장악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야드 알-아사드 반군 지휘관은 자신이 이끄는 자유시리아군은 이전 합의에 따라 내일부터 휴전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시리아 정부에 어떠한 맹세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