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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랍연맹 중재안 비난


기자회견장에서 아랍연맹의 중재안을 비난하는 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

시리아의 왈리드 알 모알렘 외무부장관은 아랍 연맹의 최근 중재안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22개 아랍국가들로 구성된 아랍 연맹의 이번 중재안은 시리아의 자주권을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랍 연맹은 앞서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2개월 안에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아랍 연맹의 나빌 엘라라비 사무총장과 카타르 총리는 24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유엔 안보리에서 이번 중재안을 지지해달라는 요청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모알렘 장관은 그러나 유엔안보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러시아는 결코 이번 중재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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