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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유엔감시단 도착...유혈사태 계속


15일 화염이 치솟는 홈스 시 (시민제보 동영상)
15일 화염이 치솟는 홈스 시 (시민제보 동영상)

시리아에 도착한 유엔 감시단 선발대원 6명이 정전 약속 이행 여부에 관한 감시활동을 시작합니다. 나머지 25명은 이번주 안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반정부 활동가들은 정부군이 여전히 반군 거점 지역인 홈스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감시단체는 16일에도 차량에 탄 보안군이 중부 도시 하마에서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엔 감시단이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뒤에도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피 아난 특사 측은 이제 곧 유엔 감시단이 지도부를 구성해 시리아 정부와 반군을 접촉하고 나면, 양 측은 이번 감시단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정부가 유엔 감시단의 자유로운 정전 감시 활동을 완전히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의 왈리드 알 무알렘 외무장관은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평화유지 임무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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