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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역서 반정부 시위, 2명 사망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

시리아 전역에서 24일 수천 명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시리아 보안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적어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자들은 시리아 군이 배치돼 반정부 시위 진압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과 북부에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1백일 이상 동안 정부 군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시리아 난민 1천 5백여 명이 23일 터키로 탈출했다고 터키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시리아 군이 국경선 5백 미터 이내로 진군한 가운데, 현재 1만 1천 7백 여명의 시리아인들을 터키의 대형 야영지에 수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시리아와 터키 간 국경 지역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며, 시리아 군에 철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 군은 역내에서 공격과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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