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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바니아스서 반정부 시위대 2백여명 구금’


시리아의 인권 단체들은 8일 보안군이 해안 도시 바니아스에서 2백여명을 구금하고 중부 홈스 시에서 한 청소년을 살해하는 등 적어도 3개 도시에서 추가 기습 작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바니아스에서 군 병력은 시 전체를 봉쇄한 상태에서 6명을 살해한 지 하룻만인 8일 10살된 소년을 포함해 2백여명을 구금했습니다. 목격자들은 5만명 가량의 시위대들의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적어도 25대의 탱크들이 시내에서 순찰 활동을 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국이 바니아스와 홈스시 모두에서 전기와 통신을 두절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두 도시는 반정부 시위대들에 대해 무력 진압하고 있는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시위들이 대규모로 벌어지고 있는 곳들입니다.

한편 남부 타파스 마을에서 주민들은 시리아군이 검거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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