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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국가들 시리아 반군에 임금 지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구들’ 2차 회의에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클린턴(우) 미 국무장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시리아의 친구들’ 2차 회의에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클린턴(우) 미 국무장관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지지하는 걸프 지역 국가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싸우고 있는 반군들에게 임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지지하는 국제 조직 ‘시리아의 친구들’ 은 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열고 반정부 공식 기구인 시리아 국가 위원회가 반군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수백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 정부도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반정부 활동가들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어 미국 정부는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자들을 폭력 진압하는 등 잔혹 행위와 관련한 증빙 문서를 보존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인권 활동가들은 이날도 전국 각지에서 정부군이 민간인과 반군에 대한 무차별 무력 공격을 단행해 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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