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18일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이날 폭발이 알레포시의 2개의 주거용 건물들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언론은 이번 사건이 테러 분자들의 의해 저질러졌다며 정부 당국이 반정부 활동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감시단체는 이번 폭발이 보안 건물 인근 차량 폭탄 테러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며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시리아에서는 17일 수도 다마스커스의 경찰 보안 건물 주변에서 2건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측은 이 폭탄 테러를 두고 서로 상대방의 소행이라며 양측을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