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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유엔 안보리 시리아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


시리아 제재 결의안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이 4일 열린 가운데 손을 들어 찬성을 표시하는 호세 필리프 모라이스 카브랄 유엔 주재 포르투갈 대사(좌), 바소 상쿠 유엔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우)와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정면을 응시한 채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시리아 제재 결의안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이 4일 열린 가운데 손을 들어 찬성을 표시하는 호세 필리프 모라이스 카브랄 유엔 주재 포르투갈 대사(좌), 바소 상쿠 유엔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우)와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정면을 응시한 채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결의안에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년 동안 자행해 온 반정부 시위 탄압을 규탄하고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결의안은 4일 유엔 안보리에서 표결에 부쳐져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3개 이사국들의 찬성을 얻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결의안이 통과하지 못한데 대해 시리아의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제 사회가 행동할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튀니지의 하마디 제발리 총리는 5일, 시리아와의 국교를 단절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발리 총리는 튀니지 주재 시리아 대사를 추방한다며 다른 중동 국가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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