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9일, 전국에 걸쳐 시위 거점지역들을 계속 포격했습니다.
정부군은 특히 중부지역 시위대 거점도시 홈스를 새벽부터 맹렬히 포격해 적어도 57명이 사망했습니다. 정부군의 포격은, 반정부 진영 자유시리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곳에 집중됐습니다.
정부군이 지난 4일부터 시위대 거점 도시들에 대해 강력한 공세를 펴기 시작한 이래, 수 백 명이 사망하고 여러 주거지역에서 수도와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기초 생필품이 바닥나고 있다고 시위대 활동가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과 아랍연맹 합동 감시단을 시리아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