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세력 진압을 위해 수도 다마스쿠스와 인근 지역에 약 2천 명의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정부 군은 탱크와 장갑차량을 동원해 수도권을 다시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어제 다마스쿠스 지역 근처 인근 4곳에서 충돌이 벌어졌으며, 수니파 무슬림이 주로 거주하는 동부 외곽지역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2주간 정부 군이 개입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어제 발생한 충돌로 적어도 19명의 시민과 반정부 저항세력이 사망했다고 현지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일요일인 어제(29일) 하루 시리아 전역에서 72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