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이 주도하는 수단과 남수단 간 평화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단 군이 석유가 풍부한 아베이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했는지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협상 이튿째인 어제 양국 간에는 긴장이 고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수단 측 파간 아뭄 협상대표는 초기 논의는 절차상의 문제에 국한됐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달에도 국경지역에서 유혈충돌이 일어난 뒤에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로 끝났었습니다.당시 유혈충돌은 지난 해 7월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