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가 남수단과의 국경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두 나라 간 분쟁 상태는 최근 급격히 악화돼 왔습니다.
수단의 국영 SUNA 통신은 이번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정부가 국경지역에서 의심스런 행동을 하는 이들을 이전보다 쉽게 체포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UNA 통신은 또 수단은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과 알-바시르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관계자라면 누구든 특별법정을 세우고 혐의자들을 재판에 세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남수단에 대한 무역 금수 조치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단과 남수단은 매장량이 풍부한 원유 수익과, 국경, 시민권 문베를 놓고 갈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