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북부와 남부 대통령들이 남북 수단 접경부근에서 전투를 촉발시키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는 북부 지도자 오마르 알-바시르와 남부 지도자 살바 키르가 12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회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에디오피아의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남아공화국의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등 아프리카 연합 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담은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 앞서 아프리카연합은 수단의 두 지도자들은 분쟁 중인 아비에이 지역에서의 군 병력 철수 문제와 남북 수단 접경 지역에 에티오피아가 주도하는 평화유지군 병력 배치 가능성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수단은 지난 1월 국민투표를 통해 북부로 부터 독립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오는 7월 독립을 선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