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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외국인 3명 간첩 혐의 연행


아프리카 수단 정부가 헤글리그 분쟁 지역에서 외국인 3명과 남수단인 1명을 간첩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속한 비정부 기구 측은 구금자들이 해당 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수단 정부가 현재 구금하고 있는 외국인은 영국인과 노르웨이인, 남아프리카인이며 최근까지 수단과 남수단의 분쟁 국경 지역에서 비정부 기구 자선 활동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수단 관리들은 외국인들이 적절한 사증 없이 불법으로 수단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을 간첩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뢰 제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 국민지원단 측은 회원 1명이 해당 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다가 실종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수단 현지의 영국과 노르웨이 대사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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