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 귀국’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4일 프랑스에 귀국했습니다.

칸 전 총재는 부인과 함께 이날 에어프랑스 편으로 뉴욕을 떠나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여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 5월 IMF 총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1주일 가량 수감생활을 한 뒤 6주 동안 가택 연금됐고 출국 금지령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맨하탄 검찰이 고소인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칸 전 총재에 대한 공소를 취하함으로써 그는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이 같은 추문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오는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의 강력한 경쟁 후보가 될 것으로 간주됐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앞으로 사회당 대선 후보를 모색할 것인 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