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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폭풍, 최소 10명 사망


강력한 폭풍이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3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폭염 가운데 몰아친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 뽑히고 전선이 끊어졌으며, 오하이오,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버지니아에서 6명, 뉴저지에서 2명, 메릴랜드에서 한 명, 오하이오에서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으며, 당국자들은 복구될 때까지 몇 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 워싱턴 DC와 인근 지역에서 주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많은 도로들에 부러진 나무 가지들이 쌓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 사용도 제한됐습니다.

29일 워싱턴 지역의 날씨는 섭씨 40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30일 온도가 더욱 상승하고 밤에 강력한 천둥번개가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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