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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박람회를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 박람회를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인의 3대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박람회는 19세기 중반부터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엑스포라고 하는데요, 이런 세계 박람회를 통해 신제품과 신기술이 선보이면서 인류 사회에, 또 세계 경제 발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계 박람회는 세계 문화 올림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851년 영국 런던에서 세계 박람회가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세계 박람회를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어딜까요?

세계 여러 나라가 세계 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대회 유치에 따른 수입도 있지만 경제 문화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세계 박람회를 유치하는 도시를 전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국가 경제 및 지역 경제 발전의 계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박람회를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미국 입니다. 세계 박람회는 두 가지 박람회로 나누어 집니다.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다루는 등록 박람회와 인정 박람회인데요, 등록 박람회는 6주에서 6개월까지로 개최 기간이 길며, 인정 박람회는 3주에서 3개월 사이로 기간이 짧습니다. 미국은 100차례 넘게 열린 세계 박람회에서 30번 가량의 박람회를 유치했습니다. 한국은 1993년 대전에서 세계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여수에서 세계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약 2천 5백 년 전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용 행사에서 출발한 세계 박람회 EXPO가 이제 과학 기술 소개를 위한 행사로 발달되어 왔는데요, 대표적인 박람회를 살펴볼까요?

1876년 미국의 필라델피아 세계 박람회에서 전화기가 처음 소개됐습니다. 1889년 프랑스 파리 박람회에서 에펠탑이 탄생했습니다. 1889년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는데요, 그 때 파리 박람회를 위해서 세워진 것이 에펠탑입니다. 1904년 미국 세인트 루이스 박람회에서 자동차와 비행기 실용화 계기가 이루어졌습니다. 1939년 뉴욕 박람회에서 텔레비전이 처음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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