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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한국어와 관련된 통계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한국어와 관련된 통계 살펴보겠습니다.

오는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일 입니다. 남한에서 한글날로 기념하는 날인데요, 북한에서는 한글날이 1월 15일 입니다. 한글이 창제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죠. 전 세계에 6900개 언어 가운데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7천 7백 40만 여명 입니다. 그리고, 2천 8년 조사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수는 25만 여명, 한국어 보급 기관은 2천여 개가 있습니다. 그럼, 전세계에 한국어 보급 기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딜까요?

북아메리카에 천여 개, 독립 국가 연합 500여 개, 아시아에 3백여 개, 일본에만 백여 개의 한국어 보급 기관이 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어 능력 시험에 응시한 학생 수도 2천 5년에 비해 4배나 증가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한국어 능력 시험에 응시한 학생 수는 12만 명 가량 됩니다. 한국어 교재도 33개 국어 3천 4백 여권에 달합니다. 한국 내에서 제작된 것을 제외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만들어진 한국어 교재가 가장 많습니다.

사전에 수록된 한글 단어 수는 몇 개나 될까요?

2010년 현재, 표준 국어 대사전에 올라있는 단어 수는 51만 개 입니다. 단어의 구성을 보면, 한자어가 58%로 가장 많았고, 한글 고유어는 26%였습니다.

한국의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언어 순위로는 한국이 세계에서 10위안에 들어가는데요, 컴퓨터 인터넷 사용 언어 순위를 알아볼까요?

세계 인터넷 사용 언어 순위 1위는 영어입니다. 2위는 중국어, 3위는 스페인어, 그리고 10위가 한국어였는데요, 한국어 인터넷 사용자수 3천 7백 50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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