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우유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우유는 달걀과 더불어 영양적으로 거의 완전한 식품이라 불립니다. 물론, 이것에 대해서도 찬 반 양론이 있긴 합니다. 인류가 우유를 처음 음식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중동에서부터이고, 한국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우유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우유는 소젖 자체로 그냥 마시기도 하고, 버터나 치즈 요구르트로 가공해 먹기도 하는데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을까요?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 2천 7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은 인도 입니다. 인도는 전세계 우유 생산량의 15%인 1억 6백만 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도 살펴보죠. 한국 219만 톤, 북한 9만 6천 톤의 우유를 2천 7년 생산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어딘지 살펴볼까요?
우유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유 생산량 또한 가장 높은 인도입니다. 인도 사람들은 또한 우유로 만든 버터, 빵에 발라먹기도 하고, 요리할 때 쓰기도하죠? 세계 최대의 버터 생산국임과 동시에 소비국 이기도 합니다. 인도는 많은 수의 국민이 채식주의자들 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소를 사육하는 나라이기도 하죠. 인도에는 힌두교도들이 많은데요, 힌두교도들은 소를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에 소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소가 가장 많은 나라, 세계 1위의 우유 소비국, 인도라는 것을 쉽게 짐작하셨을 겁니다. 한국은 일반 우유 보다는 지방이 없는 탈지 분유를 많이 섭취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최대의 탈지 분유 소비국 미국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한 적십자사에서 북한에 영 유아용 탈지 분유 20톤을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고, 한국의 탈지 분유 수출량 또한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탈지 분유 중국 수출은 130만 달러 가량됩니다. 탈지 분유 소비국 3, 4위는 인도와 일본이 차지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우유와 관련된 통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