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중앙정부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알-샤바브가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해외 구호요원들의 입국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압디웨리 모하메드 알리 소말리아 총리는 또한 23일 성명에서, 알-샤바브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이 식량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알리 총리는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면서, 식량 지원과 무장 민병대와 싸우고 있는 중앙정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 유엔은 소말리아 남부의 바쿨과 샤벨 지역에 기근을 선포하면서 소말리아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