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본 아사히신 문과의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 유지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남북 정상회담은 가능하지만, 국내 정치적인 목적으로 회담을 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은의 권력 승계를 상식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지만 세습을 했다고 해서 바로 북한이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령은 또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선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의지를 갖는다는 전제로 회의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만난다면 북한은 어떻게 하면 핵을 포기할 지에 대해서 포괄적인 대화를 가질 자세로 나올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