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오늘 (21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로 귀환했습니다.
우주인 네 명을 태운 애틀랜티스호는 수백 명의 환호를 받으며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981년 미국이 컬럼비아호를 쏘아 올리며 시작된 우주왕복선 시대가 30년 만에 마감됐습니다.
13일 동안 우주임무를 수행한 애틀랜티스호는 33번째이자 마지막 비행을 마쳤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네 번째 우주왕복선인 애틀랜티스호는 지난 1985년 10월 첫 우주비행을 시작으로 26년간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애틀란티스호는 다른 우주왕복선들과 함께 퇴역한 뒤 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