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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세르비아, 유럽연합 가입 준비 안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세르비아가 코소보의 상황을 진전시키는데 기여했지만 아직 유럽연합 회원국이 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세르비아가 코소보와의 관계를 정상화해야만 유럽연합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금까지 세르비아가 이같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코소보 접경지역에서 나토군과 세르비아 시위대가 충돌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코소보 북부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로 나토 평화유지군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다친 바 있습니다.

세르비아 정부 당국자들은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기 전에 세르비아에 대한 독일의 강경한 자세가 누그러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크 예레미치 세르비아 외무장관은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을 지지해준 그리스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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