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나라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에게 투표권을 허용하지 않았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마침내 여성들에게도 참정권을 허용했습니다.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은4년 뒤의 지방 선거때 부터 여성들도 출마하고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따라서 사우디 여성의 참정권 보장은 오는 29일에 치러질 지방 선거 뒤로 미뤄져 오는 2015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압둘라 국왕은 또한 왕실에 의해 선출되고 현재까지 모두 남성 뿐이었던 국정자문기구격의 슈라위원회에서도 다음 회기부터는 여성을 위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는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거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