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6월 11일에 개막하는 2010 월드 컵을 앞두고 남아 공화국은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 컵 대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사상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남아 공화국은 교통망 개선을 위한 20억 달라를 포함해 이번 월드 컵 대회 준비에 수십억 달라를 지출했 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2010 월드 컵 대회 관람을 위해 남아공화국에 도착하는 많은 외국인 팬들은 우선 대대적으로 새 단장된 요하네스버그 국제 공항에 마련된 5층 짜리 방문자 환영 센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 최대도시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된 상업도시입니다.
남아공 정부는 이 국제공항 한곳에만 무려 7억 달라를 지출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요하네스 국제공항은 한해 1700만 명 이었던 수용인원을 이제 연간 2800만 명으로 크게 늘였습니다.
이 공항은 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대합실과 승강 장을 연결했고 탑승권 판매대와 편의점, 식당들을 초 현대화 했습니다.
남아공화국, 최대 국제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남아공, 공항 회사’의 솔로몬 막게일 대변인은 이 시설은 5개년 계획의 소산이라고 설명합니다.
유럽이나 미주대륙 몇 군데에서 눈에 뜨이는 세계 정상급 시설이라며 회사측은 국제 기준에 충실했고 당초 기준치에 크게 웃도는 시설도 있다고 막게일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재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주, 더반 에 새로이 들어선 국제 공항의 개항 식을 주관하고 남아공이 사상 최대 항공운항 횟수를 기록할 준비태세를 갖추는 가운데 또 하나의 국제 공항이 문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반은 남아공 제 3의 최대도시입니다.
대규모 건설과 건축사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 남아공화국에서 2010 월드 컵 대회를 개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흥분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총 10억 달라 규모의 더반 국제 공항은 이제 한해 700만 이상의 비행기 여행자들과 5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또 입법수도인 케입 타운과 사법수도인 불롬폰테인 그리고 포트 엘리자베스 공항들을 현대화해 방문자 수용능력을 거의 배로 늘렸습니다. 이런 현대화 작업을 통해 남아공은 공항들에 도착하는 관광객 수를 한해 천 만 명에서 앞으로 5년 안에 1500만 명으로 늘린다는 야심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육로 교통의 재 정비 작업에도 20억 달라 이상이 지출되었 습니다.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 철도 건설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 의 금융중심지, ‘샌턴’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첫 철도 구간은 월드 컵 개막과 때를 같이해 운행될 예정입니다.
또 500대의 급행버스들로 짜여진 새로운 대중 교통체계도 대도시지역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사회 기반시설의 향상은 이번 월드 컵 대회기간 중 남아 공화국을 찾는 외국인 축구팬들 만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년간 이루어질 국가 경제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남아공 공항회사의 막게일 대변인은 남아공 교통중심지들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어떠한 테러위협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이 취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남아공 경찰당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경찰병력이 공항의 대합실과 승강장 등 주요 시설들을 24시간 내내 순찰하고 있고 공항회사는 민간 보안회사를 고용해 별도의 순찰을 벌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들에서 감시활동을 통해 측면지원하고 있다고 막게일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남아공 사람들은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 중 문제는 발생할 것이지만, 국가의 발전상과 남아공 시민들의 친절과 환대를 세계만방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2010 월드 컵 을 최대한 활용할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