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수백 대의 드론을 동원한 공습을 벌여,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십 채의 주거용 건물이 피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러시아 내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키이우를 타격할 계획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군은 이날(2일)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 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 600대 이상의 드론과 70발의 미사일을 동원했으며, 드니프로 시도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구축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며, 우크라이나가 "파트너국들의 지원에 의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이 전쟁을 최종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유럽 자체의 탄도미사일 방어망이 필요하며,
또 패트리엇(Patriot) 시스템용 미사일을 공급하는 미국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요구를 계속 거부해 왔습니다.
러시아 군은 이날 하루 동안 14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당국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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