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미국 당국이 최근 러시아인 11 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사건이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어제 (29일) 발표한 성명에 주목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재설정 된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성명은 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에 간첩 용의자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