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27일 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차기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선거는 내년 3월 4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푸틴 총리는 2000년부터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한 바 있습니다. 그 후 헌법 조항에 밀려 총리로 물러난 푸틴은 지난 8월 전당회의에서 대선 출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만약 당선된다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을 총리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이러한 정치적 거래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이 같은 조치가 러시아 정권의 독재를 강화시킨다고 비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