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일본과 러시아간에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쿠릴열도, 일본명 북방영토를 방문해 일본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3일, 쿠릴열도 4개 섬중 하나인 쿠나시르를 두 번째 방문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쿠릴열도의 경제촉진을 위해 기반시설 건설과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본의 겜바 코이치로 외무장관은 일본 주재 러시아 대사를 불러 항의를 제기하고 메드베데프 총리의 쿠릴열도 방문은 양국간 관계의 긴장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대통령이던 2010년에도 쿠릴열도를 처음 방문해 일본의 분노를 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