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도시 야로슬라블의 볼가 강에서 7일 야크-42 여객기가 추락해 4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키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팀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키 경기를 위해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추락 현장을 방문해 러시아 항공산업의 강력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의 수를 대폭 줄이고, 오래된 국내선 항공기를 조속히 교체해야 한다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야로슬라블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